자연 속 프라이빗한 휴식과 사색을 누릴 수 있는 설해원의 휴양지 건축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의 질서에 거스르지 않은 건축을 짓고자 하였다. 지형 그대로를 살린 업힐과 다운힐에 얹힌 건축 외관은 ‘돌’의 자연성을 강조하고, 가장 친근하고 아름다운 재료인 ‘나무’를 재료로 하여 자연과의 유기적 결합을 도모한다. 내외부를 연결하는 재료로는 유리를 적극 활용해 자연과의 개방 혹은 전망의 반사를 극대화했다. 내부 공간 계획에서는 일반 스케일을 넘어선 거실과 실내 풀장, 편백나무 욕실, 한실 등으로 입방체의 일반적 주거 형태를 벗어나며, 3가지 타입의 객실에는 각자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외관의 검정 목재 마감은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면서 골프 코스에서 보았을 때 자연경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였다.